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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08 덴샤
  2. 2017.02.08 댄스 마카브르
posted by caswc 2017. 2. 8. 21:39





WOLF RPG 에디터(용량:22.1 MB)


호러요소가 없는 전차탐색 어드벤처.


헤메게 된 이상한 전차 안에서 소년이 출구를 찾아 탐험에 나섭니다. 시각과 청각에 의한 연출이 뛰어나며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그리운 세계를 탐색하는 작품.


시작점에서 간단히 주변을 살펴보다가 시작부터 드라마틱한 연출이 나와 놀랐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극단 "소년왕자관"의 오마주 작품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무대연출과 같은 시도를 도입한 ADV로서 전차 안에서는 정교한 그래픽과 사운드가 나오는 이벤트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옛날 유행곡 같은 BGM도 쓰였으며, 옛 분위기가 감도는 전차 탐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엔딩은 하나로 전편의 마요히가, 오시치야와 비교하면 짧은 플레이타임을 보여줍니다.


플레이 예상시간은 1~2시간 정도이지만, 수수께끼에 막히면 그 두 배는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숫자 플레이트를 회전,반전시켜 숫자를 사용한 수수께끼는 힌트가 적은 편이지만 직접 여러모로 시험해보다가 풀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입니다. 전 막판에 숫자 플레이트에 고민했다가, 사다리를 들며 전차 안을 우왕좌왕했습니다 (ㅡㅡ)


플레이하다보면 전차에는 누군가의 추억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스토리는 담담하게 진행되어가는데, 그 "누군가"의 추억 속으로 빠져드는 파트에서 주인공 소년을 조작해 도움을 주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많은 대사를 주고 받진 않습니다만 향수에 잠길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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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wc 2017. 2. 8. 00:43






대성당을 탐험하는 호러 ADV게임.


주인공은 대성당 안에서 깨어난 소녀 알루엣. 소꿉친구인 소년"라자르"와 과거에 일어났던 기억을 따라가며, 탈출을 목표로 합니다.


*호러요소는 낮은 편, 적한테 도망치는 간단한 액션 조작이 있습니다.



전작 덴샤의 연극같은 세계랑은 연출이 다르다. 또한 기독교와 관련있는 연출이나 수수께끼가 많이 등장합니다. 빛이 들어오는 대성당이 무대지만, 장소에 따라서는 어둡고 섬뜩한 분위기로 인해 다소 호러요소가 있는 작품. 주요 인물에겐 예쁜 CG가 준비되어 있고, 표정이 변화하는 애니메이션 연출과 함께 수수께끼 같은 스토리 전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주인공한테 장비시켜 수수께끼에 쓰는 시스템으로 "Shift키"로 편하게 아이템 교체가 가능합니다. "S키"와 "L키"로 세이브, 로드화면 숏컷이 나타나고 세이브 데이터마다 주인공의 "정신도","이벤트 진행도"가 표시됩니다.


주인공의 소꿉 구"라자르" 관련 이벤트를 보면 세이브 로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소년] 이벤트 진행도가 증가합니다. 검은 옷의 남자와 접촉할 경우 주인공에게 설정된 "정신도"가 감소하고, [?]이벤트 진행도가 늘어납니다.


대성당의 내부를 탐색하고, 때때로 주인공이 떠올리는 과거 속 이벤트를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흐름입니다. 난해한 수수께끼 풀이보다는 일단 하나의 엔딩에 도달하기만 하면 쉽게 진행할 수 있는데, 초회에서 이벤트 진행도를 조정하여 특정 엔딩을 목표로 하는 건 어려울 듯 합니다.


엔딩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1회차 플레이 시간은 1~2시간 정도.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5종류의 END로 분기합니다. 일부 오싹한 연출도 있지만 과격한 호러연출은 없으니, 호러에 약한 사람한테도 플레이할 만한 내용입니다. 초반은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여러 이벤트, 엔딩을 보는 걸 통해 등장 인물들의 배경이 드러나는 연출과 이야기는 흡입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음침하게 느꼈던 검은 옷의 인물도 이벤트를 볼때면 흥미로운 캐릭터로 생각이 들어서, 이 인물의 배경이 얘기되는 에피소드도 보고 싶더라고요.



http://wangnyunim.tistory.com/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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