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ina 폐도의 이야기/세계관'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4.08.12 괴물과 생물
  2. 2014.08.12 역사
  3. 2014.08.12 네스 일대 세계관
  4. 2014.08.12 연대기,지리,종족
  5. 2014.08.12 소개
posted by caswc 2014. 8. 12. 15:17

야종

야종은 밤의 신 미르드라에 속하는 종족을 가르킨다. 대하 여신 아크피어의 종족인 인간에 대치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사실 그들은 고대 마술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다. 아르케아 제국 마술사들은 인간이나 다른 종족을 마술로 왜곡시켜 노예로  삼았다. 그 기술은 후세 마술사에게 전해지면서 마국에 따라 대규모로 사용되었다.


그들은 부자연스러운 피조물이며 생명을 잃으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즉, 진흙이나 썩은 고기나, 마른 먼지다. 



귀족 

인간형 야종 전반을 가리킨다. 인간에 가까운 지혜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무기를 쓸 수 있다. 너무 복잡한 감정은 없고 평시에는 상위자의 명령에 복종하나 명령하는 자가 없다면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소귀

가장 기본적인 야종으로서 단순 노동이나 병사로 활용된다. 몸은 왜소하며, 인간형. 성인 남성보다도 강한 힘을 갖고 있다. 피부는 가죽처럼 질기다. 생명력이 뛰어나 충분한 영양과 마력, 시간만 있다면 신체 조각만으로도 재생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수백 단위로 늘릴 수 있다. 암수 구별이 있으며, 번식으로 늘릴 수 있다. 너무 증식하면 서로 잡아먹게 된다. 






수귀

대형 야종. 전승에 따르면 [작은 생물]로 알려져 있었으나, 크다.  햇빛을 받으면 돌이 된다는 전설도 있으나, 특별히 그런 일은 없다. 청회색의 튼튼한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완력과 체력이 뛰어나 전투 지휘관으로 쓰인다 .






전귀

전투용으로 만들어진 귀족. 지휘에 따라 군대로서 행동하기도 한다. 창을 든 것과 검은 든 종류가 확인되었다. 







고사조

날개를 가진 야종.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메신저로 쓰인다.  그 지성과 긴 수명 덕에 삶과 죽음에 대해 독특한 관념을 가진다. 노랫소리에는 마술적인 힘이 있고 사람의 마음을 현혹한다.  







제작노트


Ruina 폐도의 이야기 설정에 관한 텍스트등을 적당히 싣고 있습니다.어떤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지 세세한 곳까지 써 있습니다. 즉, 부록 파라다이스. 저한테 [자료집을 쓴다] 라고 하니,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이걸로 괜찮을까요?


이상한 부분도 많긴 합니다만, [이 세계는 이렇구나] 라고 이해해주신다면. 지저분한 글씨는 마음의 눈으로 읽어주세요.

작자의 관점에서 쓰는 글과 작중 시점에서 쓰인 글이 섞인 것 같습니다만,  그 주변 구별은 감으로 부탁드립니다.  나눠쓰는 게 귀찮아졌네요.

일단 네스 공국에 대해서, 기사에 대한 부분들. 마음이 내키면  후에 꾸준히 수정할지도.




사진 소재 이용에 대하여 

http://homepage1.nifty.com/blackhat/ftotfr/text/ruina/


이 UR 이하에 있는 이미지 중 딱히 단서가 적혀 있지 않은 소재는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제작자 이름 또는 사이트 이름 (枯草章吉、または「ダンボールの神様」)을 명기해주세요. 또한 저작권 포기는 행하지 않았습니다. 


1.상업적인 이용 ○

2.18금 작품이나 사이트의 이용 ○

3.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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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도움 

라몬키나 http://blog.naver.com/mhnk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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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wc 2014. 8. 12. 15:13


고대 아르케아 제국

먼 옛날 네스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가는 불분명한 부분이 많았다. 다른 지역에선 어떠한 형태로든 과거 기록이 남아 있으나, 네스는 그것이 극단적으로 적다. 그래서 야만족 밖에 살지 않는 변경의 삼림지대였다 여겨져 왔다.  그러나 구전으로 전해지는 옛날 얘기에는 강변에 세워진 황금 궁전이나 불가사의한 요정향 얘기가 있다. 숲 속이나 산지에 방치된 유적을 볼 수 있으며, 전원지대에는 거석열이나 토성 흔적이 이어져 있다.


그 정체가 밝혀진 것은 매우 최근에 네스 공국 남서부 홀름 백령에서 고대 아르케아 제국의 유적이 발견되면서 부터다. 해마다의 납세 기록등 많은 행정 문서가 발굴돼 네스 땅이 고대 문명의 중심지였을 가능성이 나왔다. 다양한 전승이나 유적은 아르케아 제국의 흔적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홀름은 네스 공국과 서 시와의 국경지대에 있으니, 네스 공국만을 아르케아 제국의 후계자로 간주할 수 없다.


또한 기록에 남은 아르케아 제국은 건조한 기후였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 네스나 대하 북쪽은 삼림으로 덮여 있다. 제국 중엽부터 암흑시대에 걸쳐 대규모 기후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듯 하다. 




암흑 시대 전기 ― ― 야만족의 나라들

아르케아 제국도 후기가 되니, 주변 민족의 침입이 반복되었다. 남쪽에서는 에라카라 불리는 유목민, 동북에서는 라크센인, 동쪽에서는 발라인. 제국의 멸망 후 이들 민족은 대규모 이동을 하였고, 옛 제국 영내에 정착. 작은 국가를 몇 개 만들었다. 네스의 대하 강가에는 나가족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나라가 있었다하며, 그들이 명명한 지명이 현재도 각지에 남아있다. 그러나 그들은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았기에 자세한 것은 분명치 않다. 또한 킬 산에서 왔다는 마술왕이 괴물을 서서 사람들을 지배했으나 세계를 파괴한다고 하여 퇴치했다는 전설도 남아 있다. 



암흑시대 후기 - 마국령 오롤다이 번왕국 

주변 민족의 대규모 침입은 몇번이고 있어왔으나, 그 마지막이자 최대는 마국 말디리아에 의한 침략이었다. 말디리아의 마왕은 사람들을 지배할 의지가 결여되었고, 주기적으로 각성하면 권속을 거느려 파괴를 일삼는 존재였다. 그 행동은 인간성이 결여되었으며, 밀드라 신이 보낸 마신이였다고도 한다.  그러나 그 권속(낭마라고 불린다)들은 인간으로서의 정신을 가지고 있었으며, 파괴 후에는 각각의 야심을 위해 혹은 자기 출신 부족을 번성시키고자 국가를 만들었다. 이걸 번왕국이라 부른다. 각각의 번왕국은 독립하여 평시에는 서로 패권을 다투었으나 마왕이 각성하면 그 권위를 따랐다. 마국이란 이들 번왕국의 연합국가라 할 수 있다. 


네스 남부부터 발라콜 북부에 걸친 일대를 오롤다이 번왕국이라 불렸으니, 현재 나자리 부근에 그 수도가 있었다. 번왕에 의해 비교적 온건한 통치가 이루어져 도시와 부족별 자치와 신앙의 자유도 인정되고 있었다. 마국에 의한 지배는 세금만 징수한다면 다른 일에는 간섭하지 않는게 통례였다. 그러나 반항에 대한 처벌은 가혹했고 학살도 동반했다.


각지의 태수나 호족, 군사령관은 봉건 영주로서의 성격을 띠게 되었고, 후에 네스 공국의 체제에도 계승되었다. 마국 말기. 마왕이 각성하여 서쪽으로 이동을 시작하자 서 시와와 서방국가들은 동맹을 맺고 대항했다. 오롤다이 번왕국도 이 전쟁에 참전했으나, 정세가 복잡해지면서 네스의 본거지를 지키는데 전념했다. 마국 멸망 후에도 오롤다이 번왕국은 존속했으나, 곧 시와 완정군에 의해 전복되었다. 현재의 네스 공국은 이때부터 시작된다.





네스 공국 건국 - 동방수호금사자 기사단의 전설 

마국 멸망 후에도 동방에는 잔당이 존재했다. 알렘 왕은 그것을 평정하라 셋째 왕자 테오르(1세, 사자공)에게 명했다.  왕자는 친구인 기사들을 모아 황금사자의 기치 아래 싸우길 맹세하였고 기사단을 결성해 원정에 나섰다. 야만족들과 싸우다가 숲 안에서 길을 잃었는데 흰 사슴에 이끌려 이윽고 대하 한가운데 모래톱에 세워진 마의 요새를 공략했다. 테오르는 요새를 박살내고 그 근처 네스 땅에 성을 짓고 수도로 삼았다.  희생을 내면서도 모든 싸움에서 승리한 후 각각의 기사들은 다음의 땅에 봉해졌으며, 영주로 삼았다.


보어, 에고드, 베른 삼 후작.

트루라스, 라즐라스, 베륨, 살렘, 브라틀스, 릴제이 6 백작

원중에 참가한 글루노, 홀름, 리글라드 3백작.


이 12기사에 테오르를 더한 13명. 동방수호 금사자 기사단의 영웅들에 의해 네스 공국이 만들어졌다. 그렇지만 테오르는 마국의 보물을 손에 넣는 바람에 친족살해의 저주를 받게 된다. 저주를 풀고자, 대성 엘의 인도를 받아 떠난 기사들.


기사들은 비극을 막을 수 있을까?

...라는 게 네스 건국 전설이다.


테오르와 동료들의 활약은 많은 민간전승을 낳았고, 문학 소재로도 다루어졌다. 부드럽고, 완곡한 베른 후나 용감하고 익살스러운 글루노 백작은 아이들한테 인기가 있다. 그러나 등장하는 지명이나 제후 이름 중에는 이 시점에서는 존재하지 않은 것도 섞였으니, 후세 창작도 의심된다. 사실은 어떤 활약을 했는가, 원래 그런 기사단이 실재했는지 몰라도 이 전승은 네스 공국이 기사와 제후들로 지탱한 나라임을 말해준다.  실제로 네스가 독립국으로서의 길을 걷게 된 건 부왕의 사후부터다. 왕국력 48년. 새로운 왕으로 즉위한 형 바라니온은 동생들한테 신하로서의 충성을 요구했으나 테오르는 그것을 거부. 인근에 있던 국왕파를 물리치고, 나자리 원탁 회의에 영역내 귀족, 기사들을 모아 군주로 인정받게 되었다. 





시와 계승 전쟁 - 삼국정립시대 

왕국력 87년부터 일어난 두 번의 시와 계승전쟁에서 네스 공국의 영역이 거의 정해진다. 서 시와 왕이 쓰러져 아직 어린 새로운 왕 유노스 (유노스 1세 귀환왕)이 즉위하면서 네스 대공 카류즈(적웅공)과 엘파디어 대공 3세는 왕위를 요구하며 전쟁을 일으켰다. 두 공국이 승리하여 네스 공국의 영토는 알룬바라 평원 지방까지 확장되었다. 유노스 왕은 북쪽의 아이베 공작령으로 달아나   아주 약간의 군대만이 왕도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왕도 입성을 앞두고 로이네 마을 회의에서 두 동국의 대공은 시와의 왕위를 누가 계승하느냐로 충돌하였다. 엘파디어 대공은 두 왕이 통치하는 양왕제를 주장했지만 네스 대공은 왕가의 사람을 꼭두각시로 세우려 했다.    


결과 없는 논의와 암투가 이어지니 그 사이 반년이 지나 종군했던 제후들은 본국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왕도 공략은 불가능해 지고 어쩔 수 없이 휴전이 이루어졌다. 

왕국력 102년 시와의 왕위를 둘러싸고 두번째 전쟁이 일어났는데, 이 전쟁은 처음부터 두 공국끼리의 다툼에서 비롯되었다. 서 시와의 유노스왕도 아이베 공작을 비롯하여 북방 이베아 제후와 대하 신전의 도움으로 역습을 가하기 시작했다. 평원의 전투로 네스 공국은 서 시와에게 패해, 철수하는 가운데 대공의 적자 룰람드 공자는 적한테 포위되어 랄즈에 산길서 전사했다. 이때 그가 지니고 있던 보검 에우르스가 부러지니 두 개의 조각이 부하의 손으로 넘어갔다. 이 보검은 과거 건국왕 알렘이 사용하여 테오르 1세의 동방원정 때 그에게 주어진 것이라 알려졌다. 아들과 보물을 한꺼번에 잃고 카루즈 대공은 한탄하며 신들을 저주하였다. 훗날에는 둘째 아들도 잃었으니 대공직은 조카 라울에게 옮겨갔다.


왕국력 114년 엘파디어 대공의 병사를 계기로 강화로 이루어져 킬 산맥 동쪽. 황야지방의 북쪽이 네스 공국의 영역으로 정해졌다. 


양 공국은 새로운 왕의 즉위를 인정하고 이후 왕위계승에 간섭하지 않는다.

양 공국의 대공은 국왕과 대등한 왕족이다

세 국가는 각기 독립국으로서 동시에 대 시와 왕국의 구성국이기도 하다. 

두번째 전쟁에서 많은 기사나 전사들이 공적을 거두었으나 네스의 영토는 축소되었고 그들한테 보상으로 주어질 토지는 없었다. 또한 영지를 잃은 귀족들의 대접은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부득이 하게 네스 대공은 황량한 북부 평원지대나 정세가 복잡한 동부 국경, 적대적인 이민족이 있는 대하 남해안 쪽을 그들에게 주었다. 북부에서는 식민과 토지 개간이 진행되었으나 다른 지역은 주변국의 저항으로 크거나 작은 분쟁이 계속되었다. 각 지역에서 신흥 귀족들이 대공의 힘을 빌리지 않고 세력을 확대하여 마침내 공국 내에서의 발언력을 더해갔다.  평화로운 시대가 되니 상인들도 힘을 더해갔다. 대하를 따라 랄즈에 지방, 황야 지방의 교역로 쪽에 있는 도시에는 상설 시장이 만들어졌으며 상인들이 모였다 .대상인들은 도시의 참사회를 주도하였고 마침내 영주한테서 권력의 일부를 사들이기도 하였다. 




신전동맹과 랄즈에 전쟁 - 현대로

이윽고 남쪽의 하스 내해 연안서 메트세라 교국이 만들어져 노도의 기세로 대하 유역에 육박하였으니 트라이에의 하르 대신전이 파괴되면서 대시와 세 국가와 대하신전은 동맹을 맺고 대항했다. 왕국력 209년에 결성된 신전 동맹에 네스 공국도  참여해 군대를 보냈다. 하지만 전선에서 거리가 있는 네스 공국 측은 신전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다.  참전한 기사들 가운데는 첫 전쟁의 승리로 만들어진 신전 국가의 왕후가 된 사람들도 있었으나 결국에는 패하고 말았다. 


왕국력 267년 킬 산맥 남동부 랄즈에 지방의 귀속을 둘러싸고 서 시와와 랄즈에 간에 전쟁이 일어났다. 이 지역은 서 시와가 영유를 주장하는 한편으로 반독립 도시나 호족 지배지가 점재해 있어 양국 사이에서 이리저리 입장을 바꾸고 있었다. 그 중 하나였던 라룸 시의 참사회가 서 시와 상인의 면세 특권을 폐지하려고 했기 때문에 서 시와의 공격을 받았고 네스 공국에 도움을 청했다. 처음에는 랄즈에 산맥에서의 작은 전투에 불과했으나 승리한 서 시와는 이를 계기로 국경으로 동쪽으로 넓혀가고 네스 남서부 홀름과 브라틀스로 쳐들어갔다.


하지만 네스 공국은 브라틀스에서 버티면서 남쪽 홀름에서 랄즈에로 침입해 침입해 북상하여 서 시와 파견군을 포위하고 격파했다. 이 싸움에서 랄즈에 지역  상당수가 네스 공국의 것이 되었다. 또한 소속이 모호한 도시와 호족도 두 국가 중 하나로 들어갔다. 패한 서 시와 왕국에서는 바나돌 왕 (백의왕)이 퇴위하고 신관이 되었다. 화평파인 귀족들은 왕가의 피를 이어받은 볼티어 후작 (유노스 5세)를 공주와 결혼시켜 새로운 국왕으로 즉위시켰다. 승리한 네스 공국 측도 획득한 랄즈에 주요 부분을 대공 직할령으로 하였기에 "싸운 건 우린데 나중에 온 대공한테서 승리를 도둑맞았다"며 반발이 일어났다. 


왕국력 298년이 되니, 다시 네스 남서부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홀름 백령에서 아르케아 제국 시대의 유적이 발견되었고 동시에 야종의 출현이나 괴질의 유행. 기근 등 다양한 재앙이 공국을 덮쳤다. 그 이변의 원인은 유적 내부에 있다고 생각되며 병사들이나 뜻 있는 탐색자들이 유적 안으로 파견되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살아 돌아온 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내부엔 동굴이나 거대 공동, 지하 궁전이 있으며  괴물이 만연해 있다고 한다. 대공 라울 3세의 후계자 테오르 (5세)가 휘하 기사들과 더불어 홀름에 가서 사태 해결을 도모하는 중이다. 



기사와 귀족



기사

기사라고 하면, 세습으로 지위를 계승한 전사 계급의 사람들을 가리킨다. 사족이라고도 불린다. 작위를 가진 귀족이나 왕족도 기사에 포함되나 이 글에서는 작위가 없는 하급 귀족을 특별히 기사라 부르겠다. 그 조상을 따라가면 건국 전쟁에서 공적을 올린 군인이나 귀족을 섬겼던 노예전사를 대지주 등의 유력자가 등용한 것. (향사) 마국시대의 관헌이 복속한 것등으로 크게 구별된다. 한마디로 기사라 한들, 묵을 곳 없는 용병 비슷한 자로 제후를 모시는 자. 영주로서 자립한 자. 군주 직속의 무사까지 그 실태는 다양하다.  소규모 장원등을 영지로 가진 게 기본이나 주어진 땅이 없기에 봉록만을 받는 경우도 많다. 전쟁 때 공을 세운 군인에겐 포상으로, 혹은 지위가 높은 문관, 고명한 인물 등에겐 1대까지만 기사 서훈도 행해진다. 



귀족·제후

넓은 의미로는 기사나 도시 국가의 지배층도 귀족에 포함되나 이 글에선 작위를 가진 사람만을 귀족으로 부르겠다. 귀족의 기원은 오래되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마국 태수들과 야만족의 왕, 아르케아 제국의 주장관 등까지 거슬러 볼 수 있다. 그들은 이전부터 각각 작위를 자칭했으나 초기 대시와 왕국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되었다.


남작 - 유력 호족이나 부족장 등한테 주어졌다. 소영주. 

자작 - 작은 성의 성주. 백작의 보좌

백작 - 주요 성과 도시를 영지로 함. - 왕의 대관

후작 - 국경 지역의 요충지를 영지로 삼아 방어. 나머지는 백작에 준함.

공작 - 시와 왕족이나 과거 병탄된 국가의 왕족한테 주어진다. 왕의 보좌로 백작이나 후작한테 명령할 수 있다. 

대공 - 독립한 공작. 왕과 동격. 네스, 엘파디어 두 공국 군주가 이 칭호를 자칭한다. 


백작 이상은 제후라 불린다. 하지만 근래엔 힘을 가진 남작, 자작한테도 제후라 불린다. 이들의 칭호는 특정 영지를 가진 자에게 부여되는 경우도 있으며, 혈통 덕에 주어지는 경우도 있다. 왕국 건국에서 3백년이 지난 지금은 실체와는 다른 형태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네스는 비교적 적으나, 대상인이 칭호 매매나 혼인을 통해 작위를 손에 넣을 수도 있다. 




기사 서임

기사 집서 태어난 아이는 어려서부터 시동으로 주군 집에서 예절을 배운다.


13세 정도의 나이에 견습기사가 되면 다른 기사 밑에서 일하며, 기사의 삶을 가까이서 보고 배운다.

성인이 되면 기사 서임을 받아 정식 기사가 된다.


서임 의식은 약자의 보호, 신앙의 수호, 주군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 이것은 이 세계에서 기사도의 기본이다. 다음엔 주군이나 상급 기사가 검의 평평한 부분을 새 기사의 어깨를 두드리면 서임은 끝난다.


대 시와 건국 무렵엔 조부 이름조차 불분명한 전사들이라도 무훈을 세우면 기사 신분이 되었으나 현재는 어렵다. 전쟁 시기에는 포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병사를 기사로 서임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는 대부분이 1대로 한정된 것이니 자식에게는 계승할 수 없다. 





기사단

네스 공국의 기사와 귀족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군대로서의 조직을 만든다. 우선 한 기사가 몇몇 종자를 병사로 데려와 참전한다. 기사는 동향 귀족 (주종 관계로 있는 경우가 많다) 아래로 모여, 수십에서 수백기 정도의 부대를 만든다.  부대는 지역별로 정리하여 유력 제후가 지휘하고 수백에서 수천기 정도가 1개의 대대를 만든다. 그들 제후를 장군과 대공이 지휘하여 군대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사들의 관계는 때로는 전후에도 남아 유지된다. 이를 기사단이라 한다. 네스 공국에서는 금사자 기사단 전설의 영향으로 전통적으로 기사단이 잘 만들어졌다. 나이 어린 기사나 귀족들이 모여 유력 제후를 단장으로 삼아, 그 비호 아래 기사단을 결성한다. 이것은 과거에는 외적으로부터 영지를 지키기 위한 동맹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유력 귀족들의 파벌로서의 면이 강해져 분쟁의 원인이 되는 일이 잦아졌다.  한편 신성 동맹의 참전으로 몇몇 큰 기사단이 붕괴되거나 신흥 귀족이나 기사가 늘어나 오래된 기사단의 중요성은 줄어들었다. 지금은 기사단이 하는 일이 적어졌다. 


현재도 남아있는 기사단은 대공의 친위대적이라 평가받는 황금관 기사단. 공국 동부의 방위를 목적으로 하는 보어 후적을 단장으로 삼은 청기사단, 북방 이주지의 기사나 성전에 참여한 기사들이 만든 대록전도기사단. 남부의 비교적 신참 기사들이 몰려든 데스테일 기사단 등이 있으나 모두 소규모다. 또한 최근엔 젊은 귀족이나 기사 견습생들이 장난 삼아 기사단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기사단은 자기들끼리의 놀이를 위한 것으로 회합이라 칭해지니 사냥과 주연을 위해 모여 법석을 떤다. 장난스러운 단칙이나 과격한 의례 행위가 특징으로, 축제 계절이 되면 나자리 거리에선 신입 기사단원이 요상한 모습으로 빗자루를 걸치고 채소를 치켜 들고는 통행인한테 돌격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밖에도 무사 수행이라 칭하며 산토끼한테 싸움을 걸어 (어째 가끔 진다. 죽는 사람도 나옴) 기사단 끼리의 분쟁이 발생하면 단원이 단원 위로 목마를 태워 높이를 겨루는 등. 이와 같이 머리 나쁜 걸 자랑하는 활동을 한다. 


반면에 집단에서 범죄 행위를 하는 악질적인 기사단도 있다고 한다. 테오르 공자의 화차 기사단도 원래 이런 장난거리 기사단의 하나였다. 나자리 거리에서는 특히 악랄함으로 이름이 알려졌으니 술집을 뺏어 주인을 쫓아내고 대상인을 악당으로 정해 집을 습격하고 마음에 든 여자 결혼식에 난입해 납치하는 등 난동을 반복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국가의 변혁을 목적으로 한 정치적인 집단으로 변질되었으니 현재 처지에 불만을 지닌 젊은 기사단을 끌어들이고, 유력 귀족과 상인 중에서도 지지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기사의 생활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네스 공국 기사의 생활을 소개하겠습니다.

자, 기사생활로 렛츠 첼린지!


기사의 일은 주군을 따라 싸우는 것입니다. (*1)

소집이 있으면 종자를 데리고 급히 달려가, 주군을 경비하고 성채를 지킵니다. 전쟁이 나면 출진해서 창을 들고 숲을 달려나갑니다. 자, 돌격이다! 


뭐 전쟁이라고 한들, 요즘엔 큰 건 없고, 대개는 귀족끼리의 사소한 영지 분쟁이라든지, 그런 느낌입나다만... …(*2).

그래도 방심할 수 없죠.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 장비 준비는 항상 확실히 해둡시다. 


무구나 말을 유지하거나, 종자를 고용하는데는 돈이 필요합니다. (*3).

이를 위해 주어지는 것이 영지입니다. 제대로 영지를 경영해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기사라고 한다면 굉장히 멋진 갑옷이나 말이나 무기에 눈이 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사에게 우선은 토지와 영민의 수호자입니다. 멋있는 건 영지에 의존하는 것이죠. 사람은 대지에서 떨어져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농민들 (*4)과 함께 장원을 운영합니다.


소한테 쟁기를 끌고(가게 하는 걸 견학하고), 파종을 (도와드리거나, 해주거나) 하고 , 보리를 수확(한 얘기를 듣거나)하고, 백성들과 함께 웃는.... (*5). 멋진 때입니다.


하지만 영지  내 길에 도적이 생기면 검을 들고, 갑주를 입고, 뜻있는 농부들을 거느려 퇴치하러 나섭니다. 


자, 돌격이다!


살려둔 채로 체포할 경우 영주 권한으로 판결을 내립니다. 요즘엔 적지만 10년전에는 산적 같은 나쁜 사람이 그 주변 나무에 자주 매달려 있었다 합니다.

덧붙여 보통 재판은 신전 성직자님이 하고 계시죠.(*6).


교제도 기사의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힘들 때 도움이 되는 건 우정입니다.

축하가 있거나, 파티가 개최되면 부지런히 참가해 얼굴을 익혀 관계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특별히 놀고 있는 건 아니에요.

평화로운 시기에도 동년배 기사들과 사냥에  나가 몸이 둔해지지 않게끔 해야 합니다. 


트, 특별히 놀고 있는 게 아니에요. (*7).


영지를 떠나 편력기사로서 무사 수행에 나서는 기사도 있답니다. (*8).


단 한 사람. 애마를 벗삼아 세계를 방황하고 악을 퇴치하고 명예를 얻습니다.

여행 도중 고결한 기사의 성문을 두드리면 기쁘게 환대해주겠지요. 

곤란한 걸 상담받기라도 한다면, 모험의 기횝니다. 결투 대행이나 악덕 기사 징계를 의뢰받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9).

화려하게 해결해서 하룻밤 숙박으로 은혜를 갚고, 명성을 드높입니다. 성주 딸과의 로맨스가 있을지도! (*10)


최근 수행 트렌드라 말하자면, 성전 참가입니다.

하지만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많고, 이교도 땅에선 기사의 미풍도 통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으니 네스 공국 기사한테는 그다지 인기가 없습니다.

기술을 연마하면, 마상 창 시합에 참가해 시험해봅시다. 

마상 창 시합은 무예에 관심있는 제후가 주최합니다. 서 시와 트룬에서 행해지는 게 특히 유명하며, 가을 개최일이 다가오면 세계 각국 기사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가보고 싶네요!


경기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팀전과 일대인 토너먼트 전이 있습니다. 모두가 창을 겨누고, 살짝 들이받고 돌진해가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여흥으로 검과 레슬링 시합도 있지요. 옛날엔 진짜 무기를 사용한 듯 하지만, 매번 몇명이나 죽으니 곤란해져서 지금은 안전한 무기를 사용하여 분명한 룰로 시합을 하게 되었답니다. (*11).


만약 승리한다면 엄청난 명예이고, 상금도 받게 됩니다. (*12) 실력에 자신있다면 꼭 참가해봅시다! 


명성을 손에 넣으면 훌륭한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릴지도 모릅니다.


[수금의 기사] 나 [슬픈 얼굴의 기사] 라던가, 아니면 [검은 번개의 기사] 라던가...

스스로 자칭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13), 그런건 노 기사한테 무시당하기 십상입니다. 


자, 이게 낭만 가득, 꿈이 가득한 기사 생활입니다.

당신도 기사가 되서 사람들을 위해 싸워보시지 않겠습니까? 



1.주종관꼐는 계약에 의한다. 봉공 대신 영지나 봉급을 받는다. 왕족 뿐만 아니라 귀족들도 주군으로서 기사를 거느린다.


2.작은 영지 다툼에서도 역시 피가 흐른다. 그것의 중재가 대공의 중요한 역할이다.


3.기사다운 무장을 하지 못하면 기사 취급을 받지 못한다.


4.부역을 부과받은 영민, 고용되서 일하는 하인, 땅을 빌려 경작하는 소작인, 이주가 금지된 농노등.


5.가난한 기사라면 실제 직접 농사짓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기사는 노동을 부끄러워한다.


6.신전은 재판 대행, 호적관리 형태로 영주 통치에 관여한다. 쌍방의 힘 관계는 영지마다 다르다. 도시의 참사회가 영주에게서 재판권을 부여받은 경우도 있다. 


7.놀고 있다.


8.재수생 같은 것.


9.결투에 관한 관습을 악용해서 "결투해라. 싫으면 돈을 내라." 라고 요구하는 기사도 있다. 통행세라 칭하니 산적 급으로 활동하는 기사도 있다. 


10.확실히 높은 확률로 어떻게든 된다는 소문.


11.신전 금령에 의거한다. 하지만 역시 가끔은 죽는다.


12.지면 경우에 따라 벌금을 물린다. 장비나 말도 가져간다.


13.실제로 자주 있다. 





번역 도움 

라몬키나 http://blog.naver.com/mhnk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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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wc 2014. 8. 12. 14:57





<개요>


1.세계

세계 

이 행성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지구와 비슷하다. 그러나 초 고대 외계에서 날아온 마성과 그것을 쫓아 내방한 원초의 신들에 의해 강하게 영향을 받아 우리의 세계와는 크게 다른 역사를 걷게 되었다. 


현실의 지구와 비교하자면 이 행성의 중력은 약간 작다. 자전 주기, 공전 주기도 미묘하게 다르다. 또한 위도에 따른 기후 차이가 크다. 그래서 생활에 적합한 인구 밀집지 근처에 미개의 황야가 펼쳐져 있는 일이 있다. 물리 법칙은 지적 생물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요동치면서 강력한 마술을 가능하게끔 한다.


생물은 다양성이 풍부해, 이형의 존재도 많다. 현실 세계의 생물에 비하자면 대체로 신체 능력이 높으니,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인간의 육체가 강건한 반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출생률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것은 행성상에서도 가장 큰 주대륙의 북서부에 있는 동서 약 2400km, 남북으로 약 1800km의 영역. 대하 아크피아 유역과 그 주변이다.



2.문명

대하 유역 세계의 문명은 중세 후기에서부터 근세 초기 유럽과 흡사하다. 영역 내의 총 인구는 약 5000만명. 몇 개의 민족이 존재하고 있으나 그들은 모두 인간이며, 유전적 차이는 별로 없다. 요정, 소인과 같은 타종족은 고대에 멸망해 지상에서 사라졌다. 국가 체제는 군주제가 많다. 극히 소규모 국가에서는 공화제도 있다. 고대에 존재했던 앑케어 제국이 천년에 걸쳐 광대한 영역을 지배했던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같은 계통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다른 민족끼리의 말일지라도 현실 세계에서의 방언 정도의 차이 뿐인지라, 의시 소통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문자 쪽은 다소 복잡한 편이다. 고대에는 수만의 표의 문자로 이루어진 신성문자가 사용되었으나 너무 번잡했기에 수십 개 정도로 문자를 추려 표음문자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 알파벳화는 각지에서 평행화되어 제국 말기에는 여러 문자가 뒤섞여 사용되어 혼란을 겪었다.


현대의 대하 유역에서는 대하 신전 등이 종교서나 공식 문서에 사용하고 있는 약식의 신성 문자나 일반적으로 서방 문자라 불리는 알파벳이 병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방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문자도 많다.  또한 이들 문자를 사용할 초보적 인쇄 기술이 보급되어 있다. 백년 전에는 값비싼 자필 사본 밖에 존재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간소한 인쇄물이 서민의 손에 보급되어 있다. 주요 도시에는 관료나 성직자를 육성하는 학교나 학문소가 있으며, 법률과 신학, 의술을 중심으로 가르치고 있다. 마술 기초도 배울 수 있으나 의술 등 일부이며 그 내용은 제한된다.


공적인 초등교등은 없으나, 부유한 가정의 자녀는 교사와 사숙에 의한 교육을 받는다.  일반 서민은 신전의 성직자 및 지역 지식인을 통해 문자 읽기, 쓰기, 간단한 계산을 배운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는 그것도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마술은 성직자가 사용하는 일부를 빼고는 금기이며, 일반인에게는 널리 퍼져 있지 않다. 하지만 토지의 마술사, 여행의 마술사, 점쟁이, 비밀의 마술결사와 이단 교단, 킬산 학원등을 통해 그 일부를 알아볼 수 있다. 


대략적으로 보자면, 신전의 총본산이 있는 서방에서는 마술의 위법성이 강하고, 그 이외 지역에서는 약하다.  [존재하는 건 모두가 알고, 때에 따라 이용되지만 공언되지 않는다.] 이것이 이 세계의 마술이다.  화폐 경제는 존재하낟. 대하를 따라가는 지역의 마을에는 상설 시장과 상점이 있다. 지방 마을에서는 날짜를 정한 가설장이 선다. 변경에서는 행상이 왔을때만 거래가 이루어진다.


교역은 대하를 이용한 수운이 특별히 발달되어 있다 육로도 쓰인다. 금화와 은화, 동화가 함께 사용되고 있다. 국가마다 다른 동전이 발행되고 있지만, 무게로 재어 사용된다. 지폐는 거의 없다. 상인들은 환율을 사용한다.  농업은 밀과 보리 등 곡물 외에 콩 종류, 뿌리 채소, 잎 채소 등등이 재배되고 있다. 돼지, 닭, 양, 물고기가 고기로 이용되고 아마와 양털로 옷이 만들어진다. 감자, 옥수수 등은 남서쪽 아대륙을 통해 전해져 대하 유역 일부에도 도입되어 있다.  


쌀은 남쪽 일부에서 재배되고 있다. 비단은 동방의 수입품이다.  철은 일반적으로 보급되고, 소규모 공방에서 연철에 의해 철제품이 만들어진다. 강철을 만드는 기술은 일부 장인만이 가지고 있다.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진 무구는 마법 물건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대량의 철을 완전히 녹일 수 있는 고로를 만드는 기술은 고대에 사라져 아직까지 재발견되지 않았다.  의료 기술은 높다. 성직자들은 치료사로서 우수하며, 약간의 외상 정도라면 치유 마법과 외과수술을 병용하여 완치시킬 수 있다.  성직자가 없는 지역에서는 주술사가 그 대리를 맡는다. 약과 초보적인 치유 마법을 사용하여 일반적인 병 정도라면 문제없이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신종 질병에 유행할 가능성이 항상 있기에, 그 경우에는 치료사들의 기술도 별 도움이 되질 못한다. 


화약을 사용하는 무기는 마술사를 비롯하여 일부 사람뿐이 모르고, 마술의 일종으로 여겨진다. 증기기관은 존재하나, 역시 극히 일부 사람 뿐이 모른다. 고도의 내연 기관이 소인족의 유물로서 발굴된 일이 있으나 대개는 아무도 그 사용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한 골동품으로 여긴다.  이러한 기술은 신전이나 마술사들에 의해 은닉되는 경향이 있다.


과학의 고도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것은 마술이 편하기 때문이 아니라, 물리 현상이 불안정하기에 몇 가지 중요한 과학 법칙의 발견이 늦어지기 때문이다





3.모험자?


이 세상에서 모험을 생업으로 하는 이는 극히 드물다. 약 3백년전에 마왕의 군대에서 해방된 이래 이 땅은 인간의 것이었다. 마성의 괴물들은 백년 정도의 사냥을 통한 후에서야 국가에 의한 질서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대규모 고대 유적은 잊혀져 그 위치를 나타낼 문헌은 대하 신전 서고에 사장되었다. 인간간의 분쟁이 일어난들, 거기서 활약하는 건 기사와 병사와 용병이다. 만일 이변이 일어나도 부근의 치안조직이 해결한다. 직업 모험자를 지원하는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엔 유적 근처 여관 등지에서 동료를 모아, 보물 찾기를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상인과 탐험가가 변방 조사를 나서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세계에서는 전통적으로 모험이 직업으로 확립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그들은 자기자신의 이유로써 자신의 모험을 찾아야 한다. 













<네스 공국>


네스 공국. 숲과 철과 기사의 나라. 네스 공국은 대하 중류 지역에 있는 봉건제 국가로서, 남부 삼림지대와 북부 평원으로 이루어졌다 인구는 약 8백만명. 인종은 서방계  동방 유목민의 피가 섞여 있다. 명목상 대 시와 왕국의 일부이나, 실질적으론 독립국가다. 군주는 대공이나 타국 왕과 동격이며, 폐하라 불린다. 




1.지리와 생활

네스 공국은 남북으로 다른 얼굴을 가지고 있다. 남부엔 숲이 많으나, 곳곳에 있는 마을이나 마을 주변에서는 넓은 농지가 개척되고 있다. 강변 도시는 대하 교역으로 번영하여, 남동쪽 비단이나 자기, 북쪽의 목재와 모피, 서쪽의 곡물, 양모가 네스의 철이나 상품작물로 거래된다.  이에 비해 북부에서는 대규모 농업과 철의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농지를 찾아 포란디어 숲에 식민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원 주민과의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지배자층도 둘로 나뉜다.

하나는 건국초부터 영지를 가졌던 제후들이다. 주요 지역을 지배하며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신흥귀족이나 대상인 층이 있다. 그들은 지위 향상이나 새로운 시장을 구하고자 하지만, 옛 제후들에게 방해 받고 있다. 










(1)중앙부 --- 네스의 중심지

오래전부터 번영하고 있던 도시와 대귀족 영지가 많다. 넓은 숲이 있으나 마을 주변에는 농지가 개척되고 있다. 


나자리 

네스 공국의 수도. 일찌기 네스 건국 당시, 테오르 1세가 성을 지어, 후에 사람들이 모여, 도시가 되었다고 한다. 철제품 생산이 활발. 


흑조궁

대공의 거성. 나자리 북쪽에 있다. 오래된 형태의 원형성채와 최근에 지어진 웅장한 궁전으로 이루어졌다.


각하대로 

흑조궁 근처의 북문에서 남문, 선착장까지를 잇는 대로. 대규모 상관이나 사무소, 신전, 조합회관등이 즐비해 있다. 이름의 유래는 대상인들이 인사 치레로 각하라 불렀기 때문.


대시장

각하대로와 서문을 연결하는 길목에 있는 광장. 소매 점포가 줄지어 있다. 


성벽대로 

주택지와 가까운 환상선으로 서민적인 거리 풍경. 남측은 번화가가 되어 있다.  








대장간 대로 

크고 작은 여러 대장장이 공방이 있다. 나자리의 철제품은 대시와 최고의 품질. 


약초대로 

나자리 남쪽에는 약방이나 점쟁이가 가게를 열고 있다. 거리가 있지만, 이곳 주민들은 마술사라는 소문이 있다. 


오로디아 성새

나자리와 가까운 대하 중주에는 마국시대 부터 사용되어 온 오로디아 성새가 있다. 원래의 성은 무너졌지만 그 토대를 재사용해서 새로운 성새가 지어졌다. 현재는 나자리를 지키는 한편으로 감옥으로서도 사용된다.


말의 숲

대공의 직할령으로 나라지 근교는 광대한 사냥터로 쓰인다.  여기 어딘가엔 테오를 1세의 손으로 [마국의 보물]을 숨겼다는 전설이 있다. 


릴제이 

릴제이 대학이 있다.

과거 나자라의 사관을 목표를 한 젊은이들이 공부를 하려고 돈을 모아 강사를 고용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도 학생이 학장을 맡고 있다. 제대로 된 교사는 없고, 하숙집이나 신전 건물을 임대하고 있다. 


워룸 호 

워룸 호수의 호숫가는 대하에 의한 동서 수운과 남북 육로에 의한 유통의 중계지로 번영하였으니, 흰 돛을 단 상선이 매일 오간다.


또한 북쪽 해안에 있는 베른 후작령은 풍광명미(산수(山水)의 경치(景致)가 너무나 맑고 아름다움)한 토지로서 달의 숲 남쪽에는 아름다운 전원지대가 펼쳐져 있으며, 맥주 생산이 이루어진다. 이곳은 알손의 고향이기도 하다.  


아이에 신전령

달의 숲 중심부에 위치한 성지. 1700년도 전에 세워졌다는 이바의 대신전이 있으며, 성직자 육성을 위한 학문소가 있다. 이 마을에서는 사슴이 성수로 되어 있으며, 마을 안에 사슴이 방목되어 "사람보다 사슴이 많다" "사슴이 사람을 덮친다" "사슴 밖에 없다" 등 평판이 있다. 성역 밖은 특별히 보호받지 않기에 인근 농촌에서는 사슴고기를 자주 먹을 수 있다. 4년에 한번 진기한 축제 [사슴 스모] 가 개최된다. 



파리돈

그림자 숲이랑 가까운 마을. 동쪽 에 철광산이 있었으나 산출량은 줄어들고 있다. 2백년 정도 전에 이곳 광산 안에서 기계 장치 인간이 발굴되었다는 전승이 있다. 보통 사람처럼 말도 하고 먹을 것도 먹었지만, 수십 년 정도 되니 망가져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한다.  




「하얀 마녀의 모임 」

나자리에 사는 귀족 부인이나 영애 분들은 이전부터 자극을 추구하여 마술 회의를 열고 있었다. 그것을 [하얀 마녀의 모임]이라 부른다. 마술이라고 한들 예전에는 약초대로에서 마술사한테 비약을 사거나, 점치거나 하는 등 변변찮은 것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지도자가 생겨나면서 본격적인 현상마술이나 소환 마술 등을 배우게 되어 불과 몇달만에 급속하게 마술 결사로서의 형태를 갖췄다. 현재는 재능있는 마녀들을 골라내어 특별한 의무에 종사하고 있다. 


그 지도자는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고, 어두운 밤에만 출현하여, 새벽과 함께 사라진다. 그녀는 바라메아의 마녀라 불린다. 







(2)북부 -- 평원과 이주지

네스 공국의 북쪽 절반은 평원으로 덮여 있다. 더 북쪽으로 가면 국경 에라인 강이 있으며, 그 너머로는 포란디아 대삼림이 나온다. 







토라 지방

킬 산맥에서 내려 불어오는 강풍에 노출된 평원지대다. 바람은 차고 건조해 평원의 풀을 회색으로 시들게 한다. 가도를 걸으면 직사각형으로 구분된 밭이 좌우로 보이고, 농가 벽난로에는 이탄이 타고 있다.  이곳 토지는 메말랐지만, 두번의 시와 계승 전쟁 뒤 토지를 부여받은 기사들이 개척하면서 광대한 농지가 되었다. 트루라스와 라즈라스 두 도시 주변이 특히 개척되었다.


트루라스

토라 지방의 중심 도시의 하나. 영내엔 샤리크의 신전과 그 신전령이 끼어있다.

 

에고드 

역사가 있는 후작령이지만, 그다지 번영하진 않았다. 호수에서 어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명물은 장어 파이. 


리글라드

오래된 광산촌. 여기서 얻은 철광석은 근처에서 선철로 가공되어 배를 통해 동부로 옮겨진다. 이 땅을 다스리는 리글라드 백작은 대대로 남 앞에 나서기를 피했고,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소문에 의하면 과거 초대 리글라드 백작이 그림자의 숲 중심부에서 뭔가를 발견하고는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에라인 강변

이 국경 지대에는 과거 전쟁에서 공적을 올린 기사들에게 내려진 소규모 토지가 많다. 당초엔 영지라는 이름뿐인 숲과 습지였으나, 백년 이상의 악전고투 끝에 겨우 농지로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새로운 수확을 필요로 하여, 에라인 강 너머 이주지를 만들려 했으나, 그것이 포란디어의 여러 부족과 다툼을

낳고 있다.   또한 정착민과 개척민들이 숲에서 나타나는 이상한 괴물한테 습격당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에라인 강의 괴물



에라인 강의 괴물

저, 봤어요...

숲에서 번쩍 번쩍 -! 

빛나고 

숲이 콰쾅! 

하고 폭발하나 싶더니, 녀석이 나왔어요!

으아아악.... 우아아아아아악!!


(개척민한테서 듣고 기록함)








(3) 남동부 ― ― 황야의 입구

네스 공국의 남동부, 대하의 남해안에는 건조한 산지가 많다.







보어 

완만한 바위산의 경사진 들판을 가느다란 길이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보어는 그런 토지다. 이 지역의 여러 부족들은 네스보다도 황야인에 가까우며, 신전의 정당과도 다른 독자적인 신앙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변경에는 마국 시대의 생물이 살아있다는 소문도 있다.  남동부의 주도적 입장에 있는 보어 후작은 동부제국 왕들에게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네스 공국과는 별개의 나라의 지지배자라 할 수 있다. 


블루에

원래는 독립된 작은 국가였으나, 동부 국가 메지에와의 전쟁에 네스 공국이 개입해 백작령으로 지배하에 들어갔다. 현재도 메지에와의 사이는 나쁘지만 항상 열심인 원군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불안정한 입장에 놓여 있다. 



엘룬듐 

네스 공국 남단에 자리했으며, 황야나 메트세라 교국과의 교역로 중간에 있다. 교국과의 교역은 금지되어 있으나 그것을 지키는 상인은 적다. 황야의 교역로는 도적한테 습격당하기 쉽고, 호위 지원 용병도 잘 모이는 편이다. 그들은 도중에 도적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엘룬듐 백작은 남쪽의 침략을 우려하고 있으나, 중앙서는 무시되기 십상. 






(4) 남서부 - 관문 국가

네스의 남서부는 옛날에 관문 국가라 불렸다. 구불구불한 강과 킬 산에서 뻗어나는 랄즈에 구릉지대에 사이에 낀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과 국가간의 경계가 여러번 전쟁터가 되었다.


서 시와에서 랄즈에 옛 길을 경유해 네스 공국을 목표로 하면 좁은 고갯길이나 골짜기 밑길을 계속 걷게 된다. 뒤틀린 나무 숲을 지나 언덕을 하나 넘으면, 비탈을 내려간 곳 앞에 대하 수면이 빛나 보인다.


동쪽으로 계속 걸으면 숲이나 호수가 늘어나면서, 강가에는 작은 마을이나 촌락이 줄 지어,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중요한 곳 곳에는 요새가 세워져 가도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홀름
홀름은 그런 남서부의 대표적인 마을이다.  대하 교역의 중계점으로 쓰였고, 선착장에는 상관이 늘어서 있다. 그런 것치고는 세련되지 않은 모습이 있는 건 육지 교역로에서 조금 벗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성벽이 훌륭한 건 국경을 향한 쪽 뿐이며, 북쪽으로 돌아가면 군데군데 빠져 있는 걸 알 수 있다. 길은 나무와 울타리 사이를 지나 물 방앗간까지 이어진다. 홀름 시내는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주변 농지는 누군가의 손에 파손되어 사람의 모습은 없다. 수풀에는 가축의 시체가 뒹굴러 다닌다. 마을에는 무정한 용병이나 불량배가 어슬렁거린다. 이 마을서 발견됐다는 아르케아 제국의 유적과 거기에 따른 괴이한 사건의 영향이다.   유적은 마을 바로 근처 숲 속에 있다. 병사들 옆을 지나, 작은 시내가 흘러나오는 동굴로 들어가면 지저호수의 수면에서 불쑥 튀어나온듯한 사각뿔 모양의 구조물이 보인다.  구조물은 검은 돌로 되어 있으며, 고대어 비문이 새겨져 있다. 

[우리 도시와 황제의 영광을 수호하리라. 아가데움이여 영원히 번영하라]

돌 표면에는 거대한 구멍이 있으며,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이 구멍 안쪽에서 전설의 괴물에 불과했던 야종들이 나타나 마을 주변에 퍼지면서 사람들을 습격하게 되었다. 또한 괴이한 병의 유행, 기근 등 다양한 재앙이 퍼졌다.  그 이변의 원인은 유적 내부에 있다고 생각되며, 병사들이나 뜻 있는 탐색자들이 유적 안으로 들어갔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살아 돌아온 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내부에는 동굴이나 거대 공동, 지하 궁전 등이 있으며 괴물들이 만연한다고 한다. 재앙의 원인을 밝혀내면 보상을 내리겠다 대공이 고지한 것도 있어, 홀름에는 전사와 학자, 탐험가, 무뢰배등 탐색자로 불리는 자들이 모이고 있다. 그들을 목적으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 마을은 이전보다 활기를 띄고 있다. 반면에 수상한 장사를 하는 사람이나 주변 동굴에 숨어 여행자를 습격하는 사람이 나오는 등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어쩐지 수상쩍은 장사 

또한 홀름에는 포라라포라는 향토 요리가 있다.

생선 내장과 과일을 향신료와 더불어 발효시킨 것으로 병에 넣어 포장하여 보존한다. 빵에 바르거나 술안주로 먹는다.

지역 노인들한테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나, 젊은이들은 [좀 더 보통 명물이 갖고 싶다] 라고 멸시받는다.  여행자로 보이면 먹이려고 하므로 요주의. 









언덕의 요새

홀름과 랄즈에 경계에는 계곡의 강물이 흐르고, 다리가 놓여있다. 그것을 내려다보듯 세워진 요새는 단순히 [언덕의 요새] 라 불린다.  네스가 시와로 분열되었을때 만들어진 것으로 국경지대를 지키는 거점으로서, 홀름 백작의 저택이 있던 시기도 있었다. 지금은 홀름 백작 휘하의 기사와 국경 경비대가 주둔하고 있다. 이 성채가 세워진 언덕은 부자연스러울만큼 깨끗한 원형을 하고 있어, 예전엔 요정의 언덕이라 불렸다. 언덕 아래에는 지하 세계가 있으며 요정이 산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엔 호수 속으로 들어가는 것  이 성채의 그 언덕은 부자연스러울 만큼 예쁜 원형을 하고 있어서 예전에는 요정의 언덕이라고도 불렸다. 언덕 아래에는 지하 세계가 있는 요정이 산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호수 속에서 들어가는 것도 전해져 내려온다.


오셀

숲 속에 있는 작은 마을. 부근에 전해지는 전설 수집에 좋다.


시린

리야 신전이 소유한 마을. 언덕에 세워진 신전은 나무 대들보가 특징적이고 아름답다. 북쪽 평원에는 목초지가 펼쳐져 있다. 


렌듐 

구릉지대 골짜기에 위치한 마을로 양이나 염소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마국 시대 말기에 동쪽에서 이주해온 사람들로 조상에게서 전해내려온 특수한 무술을 쓸 수 있고, 그 기술을 살려 용병으로 돈을 벌러 나서기도 한다.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기술이 드문 걸까?] 정도로 생각하나, 재앙 발생 후 모여든 탐색자들한테서 [닌자다 닌자다] 라 하여 처음으로 자신들이 닌자였음을 깨달았다. 지금은 [어둠에 살고, 어둠에 죽는다. 그것이 우리... 닌자다...] 라고 신이 나 있다.  원래는 일족의 지도자를 영주로 세워 자립하였으나, 3년전 랄즈에 전쟁에 나선 서 시와 측과의 전투에서 패했다. 저항이 거셌기에 네스대공은 분노하여 지도자를 처형하려고 했으나, 홀름 백작이 구명을 바랐기에 용서해주었다. 그래서 현재 렌듐의 지도자는 기사로 홀름 백작을 섬기고 있다.   


거인의 춤무대 

홀름 북동쪽 언덕 위에 있는 환상열석. 토지 사람들은 거인의 춤무대라 부르니 한밤 중에 접근하면 거대한 망령한테 저주받는다 얘기한다. 여기 뿐만 아니라 홀름 주변에는 거석이 줄지은 곳이 많다. 대개는 지형을 무시하고 직선 모양으로 늘어서 있으며, 띄엄띄엄 지평선 너머로 이어져 있다. 토지의 마술사 데네로스씨는 고대의 마술적인 이동장치 흔적이 아닌가 추측한다. 


황무지

홀름의 남서쪽. 대하의 습곡쪽에는 초목도 나지 않는 황량한 땅이 펼쳐져 있다. 부서진 바위를 쌓아 놓은 듯한 지반이라 걷는 것도 고생이다.  과거 천재지변의 흔적이 아닌가 얘기가 있다. 보름달이 뜬 밤에는 사령들이 모여 생전의 생활을 반복한다는 소문이 있다.


바위산

홀름과 브라틀스 사이에 있는 산지엔 고대 유적이 몇 개 남아 있는 듯 하다.  





브라틀스

서 시와로부터의 가도는 여길 지나 나자리로 향한다. 대하를 따르면 홀름과도 가깝다. 그러기에 네스와 서 시와의 상인 거래소로 번창하고 있다.


랄즈에 

네스와 서 시와의 국경지대. 북부의 라룸과 남쪽의 즈에 두 지방으로 나뉜다. 랄즈에와의 전쟁에서 네스 공국의 영토가 되었고, 각 도시는 대공직속 형태로 자치를 인정받고 있다. 


늑대 입

대하 중도에 있는 험한 곳. 아무것도 모른 채 수면서 불쑥 튀어 나온 바위를 피하다 보면 여울에 좌초되어 버린다. 달밤엔 물 속에서 괴물이 나온다는 전설도 있다. 여길 싫어해 워룸 호수에서 육로를 택하는 교역상인도 많다. 이전엔 수적도 나왔지만 요즘은 적다. 


그림자의 숲

아직 개간이 진행되지 않는 삼림지대. 거대한 나무들이 빽빽히 자라, 머리 위의 가지와 잎은 지면을 그림자로 가려 사람의 손이 다가가게끔 하지 않는다. 중심부에는 몰도륨이라는 유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인한 자는 적다. 그 외에도 수수께끼의 유적이 많다. 















네스 공국의 철과 수운

홀름에 거주하는 넬씨는 새로이 두각을 나타내는 대장장이 장인입니다.  소녀의 마음으로 넘치는 그녀는 사람에게 줄 선물로 사랑을 꼭꼭 담은 무기를 무기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사람을 베는 식칼을 받는 분께선 곤란하지 않을까요? 평소에는 있는 고철을 재료로 하는 일도 많지만 이번에는 분발해서 질이 좋다 소문난 리글라드 산 철을 사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리그랄드 철이 어떻게 해서 홀름에까지 도착하는가 살펴봅시다. 


리그라드 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은 우선 마을 공장에서 주괴로 가공됩니다. 철광석을 용광로 속에 쌓아넣은 목탄과 함께 넣은 다음, 풀무로 바람을 불어넣어 가열하면 불순물이 녹아 나오고, 스폰지 모양으로 작은 구멍이 나있는 선철이 남게 됩니다. 이를 망치려 두들겨 막대 모양으로 가공하고, 삼베로 포장해 출하합니다. 


홀름까지는 직선거리로는 가까우나, 무거운 철덩어리를 육로로 운반하는 건 어려우므로 우선 작은 배에 실어 올 강을 내려와 동쪽으로 옮깁니다. 도중에 몇 군데 수문이 있으니, 수위를 조절해 항행하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하에 도착하면 대형 평저선으로 갈아 태웁니다. 간단하게 제작된 이 배는 하류까지 편도용으로 하구까지 도착하면 목재가 됩니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싶을 때는 대형 돛과 노를 갖춘 소상용 배나 강변 길가의 말한테 밧줄을 끌게끔 해 움직이는 배도 있습니다. 


대하의 신관들은 그들을 위해 좋은 서풍이 불길 빌고, 때로는 직접 마술로 배를 움직여주기도 합니다.   어떻든 간에 좋겠지만, 도중에 도시와 성곽 옆을 지나갈 갈때마다 관세를 징수해갑니다. 어떻든 간에 좋진 않군요. 



남쪽까지 내려와 수도 나자리로.

이곳은 철공이 번성한 도시로서, 철 대부분이 여기서 소비됩니다. 철을 강철로 바꾸고 도검류로 가공할 수 있는 건 나자리 명장의 솜씨입니다.  더 남쪽으로 가면 도중에 대하는 서쪽으로 흐름을 바꿔 워룸 호수로 흘러 들어갑니다. 화물이 가벼운 것이라면 여기서 짐마차에 싣고 육로로 자유 도시 국가군이나 황야 지방을 목표로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서쪽 대하는 [늑대입]등과 같은 험한 곳으로 좌초가 많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홀름 일대도 강변이 황무지가 되었기에 거슬러 올라가기 어려워, 꽤나 어려운 곳입니다.  대하를 서쪽으로 내려와 간신히 도착. 물론 배는 남서쪽 자유도시 국가군이나 서 시와를 목표로 합니다만, 이번 여행은 일단 여기까지입니다.



그런데 넬씨. 리글라드 철은 무사히 도착했나요?




어? 직접 가서 사버렸어. 들고 옮기는 쪽이 싸고 빠르니까. 




- 보통은 무립니다. 








번역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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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wc 2014. 8. 12. 14:42

연대기


신대

아직 인간은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신들과 요정족이 이 세계를 온화하게 다스렸던 것 같습니다. 또한 반신들 중에서 소인과 거인, 수인 등 여러 종족이 태어났습니다.


7만년전

미르드라 신의 손으로 인간족이 만들어집니다. "

 녀석들과 작은 소귀들이 세계를 바꾸면 필시 재밌어 질거야." 

이 말은 부신 하르의 노여움을 사, 미르드라는 자매신 대하 아크피아의 원류에 봉인됩니다. 


1만년전 

이 무렵, 대하 유역에 작은 도시 국가군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후에 아크피아 제국으로 불려집니다. 초대 황제는 인간족에서 최초의 마법사였다고 합니다. 제도 아크발트는 대하 위에 떠있는 수상도시였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마물과 마법물이 생겨났습니다. 


5000년전

토지의 황폐화가 계속되며, 아크피아 제국의 국력은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도는 하룻밤 사이에 대하 바닥으로 빠져 버렸습니다. 동시에 대하도 모습을 감춰버립니다. 암흑시대가 계속되었습니다. 땅은 메말라 황폐화되고, 마력을 지닌 폭풍이 몰아쳐 문자조차 잊혀졌다고 전해집니다. 암흑 시대가 계속되었습니다. 땅은 메말라 황폐해지고 마력을 머금은 폭풍이 불어 글자마저 잊혀졌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3000년전

대하에 물이 돌아오자 사람들도 다시 강 유역에 돌아왔습니다. 숲과 산 속에 숨어 살던 요정족에서 이전 문명의 자취를 전했습니다. 


464년전

황야에 미르드라를 숭배하는 국가 마르디리아가 흥합니다. 그 왕은 마왕이라 불렸습니다. 동시에 고제국 시대의 마물들 또한 부활합니다. 


302년전 왕국력 원년

대하 하류의 국가가 통일되어 시바 왕국이 태어났습니다. 그 왕가는 고제국 황제가의 피를 이어받았다 전해집니다.


왕국력 5년

대하 신전 총본산에서 "세계가 멸망할 때 제도 아크발트가 되살아나리라."  라는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왕국력 47년

마르디리아가 시바의 국경을 침범했습니다. 많은 타종족을 말려들게 한 100년 전쟁의 시작이었습니다.


왕국력 151년

영웅 아발론과 그 동료들이 오랜 탐험 끝에 마왕 살해의 검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같은 해. 마르디리아 왕 전사. 


왕국력 152년

마르디리아의 멸망으로, 오랜 싸움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막강했던 시바도 몇 개로 분열되 버립니다.  현재까지 왕가의 피를 남긴 곳은 대하 하구의 동 시바 왕국입니다. 네스 공국도 이 때 탄생합니다.


왕국력 161년 

이 해 마지막 요정왕이 대하 원류로 떠났습니다. 이리하여 지상에서 순혈 요정족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남은 요정들은 인간과의 혼혈을 거듭하며 결국은 여러 민족의 하나가 됩니다. 


왕국력 189년 

황야 남쪽에 있는 연꽃 호수 주변서   예언자 메트세라가 [유일신] 의 가르침을 설파합니다. 메트세라교가 흥하게 됩니다 .


왕국력 202년

마력 결정의 제조법이 재발견되었습니다. 


왕국력 213년

마법을 동력으로 한 급수기의 발명. 사숙에 의한 교육의 충실, 인쇄 기술의 확산도 있고 기술 혁신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왕국력 246년

메트세라 교회가 황야의 여러 부족을 거느리고 국가의 형태로 정돈시킵니다. 타국에 대해선 메트세라 교국이라 자칭하게 되었습니다. 정식 국명은 [하스 맹약 국가 연방] 초대 교황은 메트세라의 조카에 해당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왕국력 297년

대하의 원류를 살피고자, 기구를 이용한 대규모 조사단이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그 소식은 불명입니다. 


왕국력 302년

대하 유역의 소공국 네스에서 수수께끼의 지하 유적이 발견됩니다. 네스 대공은 유적의 조사를 위해 유적 근처에 모험가의 마을을 쌓았습니다. 이곳이 이야기의 무대입니다. 



*게임 본편에서는 제도 아크발트가 아르케아로 나타난다.







<지리와 나라들>

대하 아크피아
여신의 이름이 붙여진 성스러운 강. 우기에는 흙을 날라 농지를 풍요로이 하고, 교역로로서 사람이나 물건을 운반하며, 여신의 화신으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동 시바 왕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과 문화를 가진 지역. 고 아크피아 제국의 혈통을 전하고 있다. 

율프레르 섬
대하 하구에 있는 성스러운 섬. 대하 신전의 총본산이 있으며, 겹겹의 결계와 수호자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

멘다힐 공국
다양한 기술이 연구되고 있는 중인 국가. 공업이 활발하다.

교역도시 하켄
수상 교역 중계지점으로 번영하는 도시 국가. 각지의 산물과 문화가 모인다. 강력한 수군을 갖고 있다. 

네스 공국
농경과 교역으로 번영한 소국가. 숲과 습지가 많다. 역사적인 유적이 많이 발견된다. 

홀름 마을
네스 공국 변두리에 개척된 신흥도시, 라기엔 마을. 수수께끼의 대던전이 있다. 

폭포의 도시 
세인 폭포 위에 위한 요새도시. 발라콜 왕국의 속국.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기 위한 기계 장치로 된 운하가 있다.

발라콜 왕국 
초원국가. 포란디어 사람들과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에라인 강
뼈의 산맥에서 대하로 흐르는 강

별의 학원
마술 연구가 이루어지는 학원. 킬산 기슭에 있다.

북구
광대한 숲과 평원이 펼쳐진 지역. 요정족과 소인족, 라크센인의 취락이 점재해 있다.

페리안의 마을
호빗 족이 사는 평화로운 토지. 

시간의 성관 
거대한 숲의 중심에 옛날 요정족이 잠든 성관이 있다 전재힌다. 그 위치도 실재여부도 불명. 

포란디아 
수렵민과 수인족의 추락이 몇 군데 점재한 심림지대. 정령신앙을 믿고 있다. 

뼈의 산맥
북쪽의 대산맥. 드워프족의 광산과 왕국이 있다. 

겨울의 영토
북쪽 끝에서 펼쳐지는 영구 동토. 신대부터 역사를 가진 도시가 있으며 거인족과 소인족이 산다. 그 태수는 겨울의 왕이라 불린다.

남쪽의 황야
사막과 초원이 펼쳐진 광대한 지역. 유목민들의 땅.

메트세라 교국
유일신의 가르침을 받드는 유목민들의 국가. 정식 국명은 하스 맹약 국가 연방.  정예 기사단을 갖고 있다. 

하스호
거대한 담수호. 

마르디리아 터 
과거 마왕이 통치했던 토지. 지금은 여기저기 흩어진 유적으로 마물이나 도적단만이 사는 볼모지다.

모래의 영토 
남서쪽 끝에 있는 황야. 어딘가에 죽은 자의 왕국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도적 도시 할론 
무법의 도시. 노예 매매나 암살 청부 조직이 버젓이 활동한다. 

이시야 
북쪽 바다에 번영하고 있는 왕국. 해상 교역이 활발. 강력한 해군과 해적단이 분쟁 중이다. 

용국
용인들의 나라. 용을 신앙으로 삼고, 이상한 제의를 지낸다. 

남동제도
밀림으로 뒤덮인 섬들. 동이와 용인의 나라가 흩어져 있다. 

일륜국
동쪽 끝에 있다 전해지는 동이의 나라. 태양을 천제로 받는다. 수많은 마수가 산다는 섬나라로서 무예가 활발.

순례신전
인간이 사는 땅 중에선 세계에서 가장 대하 원류에 가까운 곳. 거대한 사원이 있다.

필머 산맥
북동쪽 끝에 있는 거대한 산맥. 유익인이나 거인족, 마수들이 지키고 있다. 이 산맥을 넘은 사람은 없다. 

대하 원류
대하의 원류에는 지저에서 하늘까지 이어진 거대한 나무가 있다 전해진다. 그 뿌리에는 미르드라 신이 봉인된 나락계나 명부가. 그 꼭대기에는 신들이 사는 천계가 있다고 한다. 


<각지의 민족>
라크센인
대하 상류에서 중류 지역 및 대하 북쪽에 사는 인간족입니다. 농경을 하며, 축제를 즐기는 온화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네스인 상당수가 이 인종입니다. 

시바인
대하 중류서 하류 지역에 걸친 구 시바 왕국 영토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고대 문화를 계승하여 높은 교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야인
대하 남쪽 광야와 하스호에서 유목생활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명예를 존중하는 엄격한 기상과 거무스름한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메트세라 교도가 많아지는 듯 합니다.


동이 
시바 해안에는 가끔씩 동쪽에서 표류해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고향은 바다 동쪽에 있는 신비의 섬 일륜국이라 합니다. 

엘프
고대 요정족의 피를 짙게 계승한 일족으로서 200년이 넘는 수명을 가집니다. 예전에는 숲 속에 살아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향을 떠나 집시 같은 방랑 생활을 하는 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작은 요정
날개달린 소인이나 작은 동물들의 모습을 한 작은 요정족입니다. 그 성질은 야산의 정령과 가깝기에 방자하며 태평합니다. 개체 수가 적기에 만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유익인
등에 날개를 가진 이상한 일족입니다. 그 기원은 수수께끼로 싸여 있습니다. 일설에는 대하 원류를 보호하기 위해 창조된 종족이라고 합니다. 고산 정상 등에 마을을 만들어 살고 있습니다. 

드워프
북쪽 산맥에 사는 소인족입니다. 풍성한 수염과 완강한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득한 고대부터 대지의 뿌리를 침범한 마족들과 싸워 왔습니다.그들은 우수한 전사이며, 장인이기도 합니다.


호빗
북쪽 구릉지대에 사는 페리안 (작은 사람)이라 불리는 소인족입니다. 밭을 경작하며 태평하게 살고 있습니다만, 민첩함과 강한 마음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거인족
태고의 거신들의 후예이며, 대하 원류 근처의 팔머 산맥에 살고 있습니다. 그 키는 2.5미터에서 3미터 정도. 강인한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인족
과거 반신들에게서 태어난 일족으로서 짐승과 사람의 양쪽 성질을 가집니다. 다양한 형태를 지녔으며, 성격도 다양합니다. 보통 사람들에 섞여 생활합니다. 

괴뢰인
고 아크피아의 기술로 만들어진 인조인간입니다. 가끔씩 유적에서 벌굴되어 현대에서 되살아납니다. 

용인
남동제도 밀림에 사는 용과 사람의 양쪽 특징을 가진 일족입니다. 그 육체를 살린 독특한 무술을 사용합니다. 또한 고룡이라 불리는 존재를 숭상하며, 용에게서 배웠다는 마술을 사용합니다. 

마족
마족은 미르드라 신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마물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걔중에는 비교적 온화한 자들도 있어 PC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사회에서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합니다. 







■ ■ ■ ■ ■ ■ ■ ■ ■ ■ ■ ■ ■ ■


<대하 세계의 신들>

이 세계에서 추앙받는 신들은 , 대하신군신앙, 미르드라 숭배, 메트세라 교, 고룡신앙, 일륜교, 정령 숭배, 기타 신앙 등의 종교로 구별된다. 


대하신군신앙
대하 여신 아크피아와 그 권속을 받드는 신앙. 명료한 교리는 없으나 신들을 신전에 모시며 가호를 얻으려는 아주 실제적인 신앙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대하 신전이라 불리는 교단이 있어, 각지의 신전을 통솔하며 국가와 다른 종류의 권력을 갖고 있다. 

대하 여신 아크피아
대하 유역에서 가장 널리 믿고 있는 여신. 강과 대지의 은총, 마술과 다산, 사랑 등을 주관하는 풍요신. 큰 사슴의 뿔을 지닌 여성이나 강가에 서 있는 소녀. 거대한 뱀 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녀의 육체인 대하 원류에 오빠신 미르드라가 봉인되어 있다고 한다. 

천둥의 신왕 하르 
모든 신들의 아버지이며, 대하신군의 주신. 하지만 실제론 딸인 아크피아가 더 널리 믿고 있다.  고산과 천둥, 폭풍우, 무예와 학문, 심판과 권세를 주관하는 군신. 사람의 형태로 나타날 때는 번개를 휘감은 흰 수염의 노왕이나, 찬란하게 빛나는 거룡의 모습이 된다. 

나무의 여신 이바 
하르의 아내. 신들의 어머니. 숲과 자연의 수호자. 지하로 내려가 명부의 지배자가 되기도 한다. 지상에 있을 때는 살아있는 꽃과 잎으로 만든 옷을 입으며, 생명과 사랑을 가져온다. 명부에 있을 땐 뼈로 된 장식품을 입고, 죽음과 광기를 가져온다. 

빛의 라야와 밤의 미스리디오 
천공을 달리는 쌍둥이 신조. 날개를 가진 남매. 태양의 여신인 라야는 빛과 불을 가져오고 마를 계속 사냥한다. 달의 신 미스리디오는 어둠과 꿈과 죽은 자의 혼을 실어 나른다. 

천칭의 신 큐그 
거래와 정의. 상업과 학문. 무예의 신. 모든 일에 균형과 안정을 가져온다. 검을 가진 기사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차가운 송곳니의 샤릭크 
짐승의 수호자. 신들의 사냥개. 대지의 지혜와 피의 광기를 지상에 가져온다. 1년에 한번. 폭풍과 더불어 거대한 늑대의 모습으로 지상에 나타나며, 무서운 [송곳니 사냥]을 행한다 한다. 

도가니의 주인 오로리오
광부와 대장장이, 지식과 재보의 수호자. 지저에 있는 그 궁전에선 불꽃을 휘감은 거인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지상에선 꾀죄죄한 소인의 모습으로 출현한다. 

방랑자 미아쿡
여행자와 광대, 도둑과 음유시인의 수호자. 도박을 좋아한다. 여러가지 사물을 엿보고 얻은 지식을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한테 뿌려댄다. 고양이의 가면을 쓴 젊은이, 혹은 광대옷을 입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나타낸다. 

큰 바다뱀 엠버
바다와 물고기, 항해술을 수호하는 신. 잊혀진 지식과 마술, 자비와 복수를 관장한다.  바다를 헤엄치는 거대한 짐승 또는 바닷가에 서계시는 노왕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흑의 미르드라 
하르 신의 맏형, 타락한 신. 사람을 부추기는 자, 사룡의 두령, 전쟁과 학살을 가져오는 손. 과거 그가 인간족에게 지혜와 욕망을 가르쳤기에 지상에 죄와 싸움이 생겨났다. 아버지신 하르는 그것을 책망하고, 남매신 아크피아의 원류에 그를 봉인했다. 

미르드라 숭배 
재앙신 미르드라를 숭상하며, 대하신군의 이단파. 미르드라를 인류의 진정한 주인이라 부르며 그의 봉인을 풀고자 책략을 꾸민다.미르디리아의 마왕의 손으로 확산되어 현재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밤의 자녀 미르드라 
하르 신의 맏형, 불꽃과 마술, 밤과 어둠, 자유를 주관한다. 인간족을 탄생시켰으며, 그들에게 언어와 불을 주었다. 그는 아버지신 하르의 노여움을 사, 남매신 아크피아의 원류인 지하 깊숙한 나락계에 봉인되었다. 그는 아버지신과의 결전에 도전하기 위해서 봉인을 풀려고 힘을 기르고 있다. 그래서 신도는 의식과 신앙을 그에게 바친다. 그는 항상 자유를 구하기에 신도에게도 자유를 준다. 그는 항상 노에나 학대받은 자의 수호자다. 그가 지상에 그 화신을 보낼 때는 칠흑의 기사와 거대한 용, 뱀, 날벌레, 귀공자등의 모습으로 보낸다. 

마신들
미르드라를 따라 주인과 함께 나락계에 봉인된 작은 신들. 평소에는 지상에 나올 수 없으나 마술사 등에 의해 소환됨으로써 계약에 따라 주인의 의지를 지상에 미치려 한다.  뼈의 기사 보라, 마녀 리리아, 곤충의 왕 등과 같은 개체가 유명하다. 마르디리아의 마왕도 실은 마신이었다는 설이 있다. 


메트세라교 
세계는 유일신에 의해 만들어졌다 주장하는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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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swc 2014. 8. 12. 14:35

소개



옛날의 일입니다.


세계엔 단지 강만 있었습니다.


황야를 적시며, 강은 흘렀고, 곧 사람을 낳았고, 나라를 키워나갔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강에서 마법을 훔쳐 성벽과 탑을 쌓아 올리는 걸 택했습니다.

그건 배신의 이야기였습니다.


--- 시간은 흘러 성벽과 탑은 무너졌지만

강은 여전히 흐르고 사람도 다시 강가에 살고 있습니다. 


대하 세계에 어서오세요


게임의 무대가 되는 세계엔 거대한 강 아크피아가 흐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하 유역에 살며, 대하를 여신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이 세계를 우선 [대하 세계]라 부릅시다. 


이 세계에는 우리와 많이 닮은 인간족을 비롯하여 

요정종이나 소인종, 수인 등 이상한 다른 종족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수백 년전에 그 신비성을 잃고, 보통 사람들에게 섞여 살고 있습니다. 


대하 세계의 사람들은 우리 세계에서 근세와 가까운 문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총화기나 기구 등의 비행기술, 우리 세계의 가전 제품과 비슷한 것도 있습니다.

그것들의 문명을 지탱해주는 것은 마력을 결정화시켜 동력으로 삼는 기술입니다.

기술자와 마법사가 손을 잡고 이 세계의 문명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하 세계의 인간은 본래 신체 능력이 높기에

지금도 검이나 활, 또는 말을 사용하여 싸우는 일이 많습니다. 


자, 무대는 강변에 있는 작은 공국 네스.

변경 숲속에서 이상한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오래된 석조 건물들을 괴물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네스는 약소국. 탐색을 위해 일부러 병사를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험자를 모아 그들한테 맡기기로 했습니다. 


변방의 어느 시골에 모험자들의 손으로 마을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해서 던전 마을 홀름이 태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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